[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3월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강원도 거주 60대 남성이 일본뇌염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참여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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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예방수칙 홍보물[사진=평택시] 2023.09.13 krg0404@newspim.com |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역,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이 중 20~30%는 사망하고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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