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 병행...지역 경제 활성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은 안산 대부도 베르아델승마클럽에서 열린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 포럼'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워케이션'은 단순히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안산 대부도 스마트워케이션 포럼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9.12 ej7648@newspim.com |
이번 포럼은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도시재개발, 도시계획에 워케이션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워케이션을 활용한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및 활성화 방안' 발제를 맡으며 지방소멸과 섬 인구감소 실태, '섬택근무'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섬진흥원, 건축공간연구원, 농어촌공사, 한양대학교 ERICA, 서울예술대학교 등 전문가와 안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대부동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전문성 있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수렴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일과 휴가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워크라이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부도와 같은 섬 지역은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얻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국내 섬 개발 사업 및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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