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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9월 FOMC 금리 동결보다 중요한 건 ① 이 지표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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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률 전망치 촉각
중립금리 논쟁 불 붙는다
금융시장 변동성 'UP'

이 기사는 9월 5일 오후 4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9월19~20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월가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금리 동결 여부도, 향후 기준금리에 대한 정책자들의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도 아니다.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대목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다.

9월3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채권 트레이더들은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3%로 제시하고 있다.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이뤄지는 시나리오에 대한 베팅은 7%에 불과하다.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블룸버그]

지난 7월 11번째 금리인상을 강행한 정책자들이 거시경제 지표 추이를 살피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2년 6월 9.1%를 기록하며 40여년래 최고치를 찍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3년 6월과 7월 연율 기준 3.0%와 3.2%를 기록, 안정을 찾은 데다 9월1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이 3.8%로 상승하면서 9월 금리 동결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미국 기준금리 추이 [자료=연준, 블룸버그]

하지만 월가의 표정은 그리 느긋하지 않다. 8월 잭슨홀 미팅 전후로 중립금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연준의 GDP 성장률 전망이 또 한 차례 국채 수익률을 흔드는 한편 자산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8월25일 잭슨홀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추세를 웃도는 성장을 이룰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모델은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5.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주택 착공을 포함한 건설 지표 호조부터 민간 소비 증가까지 GDP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애틀란타 연은의 경제 전망이 다소 과도하게 장밋빛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의견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과 중립금리를 둘러싼 신경전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연준 정책자들은 2023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내놓았던 0.4%에서 개선된 수치다.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1.1%로, 매우 완만한 경기 확장을 예고했다.

최근 세인트 루이스 연은은 보고서를 내고 소비자와 기업, 정부 부문의 최종재 및 서비스 수요가 탄탄하고 이는 고용 시장을 지지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이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월가의 전망 개선도 경제 성장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9%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구촌을 강타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후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3분기 S&P500 기업의 실적 전망을 높여 잡았다. 이번 상향 조정은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기업 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0.4%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8월25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을 놓고 월가는 '매둘기'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시장의 예상보다 온건한 매파였다는 것.

이 때문에 뉴욕증시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 FOMC가 가까워지면서 경제 펀더멘털과 중립금리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는 한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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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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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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