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예향의 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흥미로운 지역문화콘텐츠 활용을 통해 시민에게 유익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예술 행사들을 준비했다.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제53회 강릉예술축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작은공연장 단 및 송정해변 등지에서 예총 산하 9개 지부의 공연 및 전시가 펼쳐진다.
예술축전 개막식은 12일 강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사)한국예총 강릉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창작한국무용 퍼포먼스와 협회별 특색을 살린 공연 및 시각예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초희무용단에서 주관하는'춤 시(詩)허난설헌-강릉 춤을 짓다'는 오는 16일 오후 5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강릉의 역사적 인물인 허난설헌의 생애를 바탕으로 시와 한국 전통 무용을 결합한 공연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전통예술 명인과 함께 춤의 시로 풀어낸 작품이다.
추석 당일인 29일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는 강원민예총 강릉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8회 강릉 달맞이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예술행사를 통해 마음이 풍요해지기를 기원하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예술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릉을 문화 브랜드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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