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금융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신성이엔지는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 협력사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신성이엔지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와 황후자 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성이엔지의 ESG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재무적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왼쪽부터) 신성이엔지 이준용 재무실장, 고경환 재무본부장, 이지선 대표이사,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 황후자 대표, 강동7지역본부 류영준 본부장, 삼성역지점 박해갑 지점장, 삼성역지점 우일식 부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
양측이 체결한 'KB국민은행 동반성장 펀드'는 신성이엔지가 예치한 금액을 한도로, 협력업체가 제1금융권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성이엔지가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에 일정 금액을 예치하면 협력업체는 해당 금액 한도로 대출 가능하며, 이 때 하도급업체의 대출이자율은 감면금리를 적용한 저금리로 적용 받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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