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이재명, '불체포 호소' 단식 중단해야…분당갑 진검승부 하자"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09:34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09:34

"李, 민주당 의원 볼모 삼는 정치 단식 중단해야"
"개딸·양아들 동원한 홍위병 몰이 불체포 압박 단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무기한 단식 투쟁 13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하고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내년 총선에 저와 분당갑에서 진검승부 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는 전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3.03.06 pangbin@newspim.com

안 의원은 "제 지역구(분당갑)에서 저지른 추악한 범죄 혐의"라며 "(이 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비리인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대북 불법 송금의 피의자 신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신분과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민 갈라치기 기술로 정쟁을 유발하고, 검찰 출석을 무력화하고, 사법부를 형해화 시키는 정치폭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그 어떤 국민도 이재명 대표 정도의 범죄혐의 앞에서 이렇게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한 사람은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 삼는 정치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를 겨냥해 "앞으로 청구될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이 두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개딸과 양아들을 동원한 홍위병 몰이 불체포 압박 단식을 중단하라. 그 어떤 공적인 대의도 없이 수많은 범죄혐의들을 가려보려고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방패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맹폭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본인의 입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대로 떳떳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야당 대표가 보여야 할 자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법부 판단을 받고 살아 돌아오신다면, 그때는 대장동, 백현동을 비롯한 온갖 특혜 비리 지역으로 오명을 뒤집어쓴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저와 이 대표님이 서로의 정치생명을 걸고 분당갑에서 국민들께 판단을 받는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며 중단 조건 없는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단식 중단 조건을 묻는 말에 "단식을 하는데 조건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최근 우리 국민이 겪고 계신 절망과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하겠단 뜻"이라며 조건 없는 단식임을 재차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