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전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가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은 안성시 일대에 산재되어 있던 6.25전쟁 참전용사의 묘 58기를 이장해 조성한 전몰군경 합동묘역으로 2021년 2월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제2회 호국영령위로제[사진=안성시]2023.09.11 lsg0025@newspim.com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위령제에는 1부 추모식에 이어 2부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호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번 위령제로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을 위로하고, 오랜 세월 견뎌온 유족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유태일 부시장은 "젊은 청춘을 기꺼이 나라에 바친 고인과 같은 영웅들의 희생과 강건함이 초석이 돼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보훈은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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