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심야 시간 문 닫은 상점들에 침입해 십수 회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야간 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후반 A씨를 구속했다.
금품을 훔치는 그래픽 이미지 [그래픽=김시아기자] 2023.08.25 saasaa79@newspim.com |
A씨는 5월부터 광주 서구와 전남 담양 일대 등을 누비며 상점 13곳에서 총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상가가 문을 닫고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를 노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상점을 털었다.
이후 CCTV가 없는 장소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옷을 갈아입고 도주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치밀한 범죄 행각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범죄가 지난해 6월부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 피해 상가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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