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모든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진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8일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08 leehs@newspim.com |
이날 허 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이후 대두된 '아동학대법 개정'에 대해 질의했다. 허 의원은 "교사들이(요구하는) 아동학대법 개정 핵심은 '정서적 학대' 부분"이라며 "(정서적 학대 부분이) 모든 것을 옥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말씀 주신대로 교사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 학생인권과 교권 충돌, 민원 등 정신적 고통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시급히 (해결)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교육부와 복지부가 교사 마음건강 진단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전담 티에프를 만들기로 했다"며 "올해 2학기 중 빠르게 희망하는 모든 교원에게 마음건강 진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위기 교원들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신속하게 연계해 즉각적으로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