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30도 안팎...최저기온은 14~15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주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최저기온은 이전보다 낮아지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요일인 10일까지 중국 북동쪽 고기압과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최저기온이 낮아지는 반면 낮 동안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며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열대저압부가 약화되면서 동쪽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중국 북동쪽에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하늘을 가르키고 있다. 2023.09.06 choipix16@newspim.com |
이날부터 주말인 9~10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기록하겠으나 최저기온은 14~1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10일 오후부터는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1일 이후에는 최저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 13호 태풍 '윈욍'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10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현재 태풍 윈욍은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은 19m/s이며 북북동쪽으로 시간당 28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동풍의 유입으로 9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