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수의사회, 업무협약…전문가 범국가적 활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들도 국가인재로 등록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한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왼쪽 다섯번째)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왼쪽 네번째)이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의과학회관에서 '수의사 전문인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사처 제공 2023.09.07 kboyu@newspim.com |
인사혁신처는 대한수의사회와 7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역량을 갖춘 수의사가 인사처의 국가인재 DB에 등록돼 정부위원회 위원과 정책자문역, 개방형 직위 등 다양한 직위에 활용된다. 특히 필수적인 공공 분야 수의사 인재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의료 및 공중보건 등 수의 업무 발전과 수의사 직업윤리 함양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1만5000명의 수의사가 등록돼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많은 수의사가 공공부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가인재 DB가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