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수출 부진 완화되고 있지만...경기 하방 위험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KDI 경제동향 9월호 발간
"중국 경기불안·국제유가 상승세"
"경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근 중국 부동산 리스크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한달 만에 경기 진단이 한층 어두워진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생산 지표를 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0.7%)보다 낮은 -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기계장비, 반도체를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8%)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서비스업 생산(1.9%)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보다 축소됐다.

[자료=KDI] 2023.09.07 soy22@newspim.com

다만 반도체 수출 부진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KDI는 평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4월 41%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점차 줄어 지난달에는 20.6%를 기록했다. 반도체 외에 일반기계와 자동차, 선박 수출도 전월 대비 큰폭 증가했다.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심리는 더욱 악화됐다고 봤다. 기업체가 느낀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달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67로 전월(71)보다 4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월(77)보다 1p 떨어진 76를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이 경기 개선을 기대하는 기업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부동산 리스크 여파로 중국의 생산, 소매판매, 부동산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들은 이전보다 더 부진해졌고 이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들도 올해 중국의 성장 전망을 내려잡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세도 경기 부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공급 부족 우려로 배럴당 86.5 달러를 기록,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KDI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