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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한·중·일 협력 활성화시켜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20:08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20:24

한·중·일 협력 활성화 의지 표명
北 안보리 결의상 의무 준수 강조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9개국 정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지정학적 경쟁, 기후위기 등이 맞물려 자아내는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고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이 새로운 결의를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회복력 강화, 미래 혁신,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아세안+3의 협력 방향과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06 photo@newspim.com

먼저 윤 대통령은 아세안+3간 통화스왑을 통한 역내 금융 안전망 강화와 함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한 교역,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아세안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의 최대공여국인 한국이 올해에 쌀 4500톤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공여 물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세안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아세안+3 정상들이 이번에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성명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기차 분야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아세안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 기반 조성과 인재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과학영재 교육 페스티벌과 아세안+3 과학영재 학생 캠프 개최 계획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인재 육성과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세안+3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고등교육 인재 교류도 활성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북아 3국 간 협력 강화가 아세안+3 협력체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근간"이라며 "한·일·중 3국 협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06 photo@newspim.com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한일 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이 협력의 새 장을 열었듯 한·일·중 3국 간에도 협력의 모멘텀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의 조정국을 맡고 있는 만큼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 협력을 위해서는 역내 평화와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우리로서도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날로 증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아세안+3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불법 무기거래 금지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의 모든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인태지역에서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아세안+3를 중심으로 역내 회복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06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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