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읍성큰잔치가 8~10일 3일간 청주시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의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탈환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시민참여형 역사·문화 축제이다.
청주읍성큰잔치 포스터. [사진 = 청주시] 2023.09.06 baek3413@newspim.com |
'읍성愛물들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풀잎존 ▲노을존 ▲쪽빛존 ▲달빛존으로 나눠 오방색천과 청사초롱을 설치해 행사장을 밝히며 관람객들에게 옛 읍성터의 신비로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8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개막공연(축연무, 버꾸춤, 작야)과 일렉톤 연주자 한지연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9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가 열린다.
청주성 탈환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단체, 동아리, 시민들이 옛 읍성터를 돌아보며 탈환의 기쁨을 청주농악 한마당과 함께 나눈다.
10일은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공연과 스토리북 출판기념회(우리문고), 어린이백일장시상식과 읍성 역사 특강(CGV 읍성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의승병 추모식 ▲읍성달빛정원 ▲읍성 해설사 운영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청주의 역사를 빛내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