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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태평양, 중동 대표 로펌 '마투크 바시우니' MOU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10:18

"'제2의 중동 붐' 위한 법률서비스 파트너십 구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은 중동 현지 로펌인 마투크 바시우니(Matouk Bassiouny, 대표 변호사 John Matouk)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인 5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태평양 양시경 대표변호사와 마투크 바시우니의 설립자인 존 마투크 대표변호사 등 양 로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투크 바시우니는 중동을 대표하는 로펌으로, 이집트 카이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수단 하르툼 등 중동의 주요 비즈니스 허브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는 중동·북아프리카(Middle East & North Africa, "MENA") 진출 및 투자 등을 원하는 우리 기업에게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로펌은 향후 ▲공동 비즈니스 모색 ▲아시아·중동·북아프리카 법률 동향 정보지 발행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 태평양과 중동 현지 로펌인 Matouk Bassiouny가 MOU를 체결했다. 가운데 좌측 태평양 서동우 대표, 우측 마투크 바시오니의 존 마투크 대표 [사진=태평양] 2023.09.06 peoplekim@newspim.com

이로써 태평양은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에 강력한 MENA 지역 네트워크까지 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배지영 변호사가 두바이 마투크 바시우니 현지 사무소에서 '현지 밀착형' 법률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탠다.

양 로펌은 MOU 체결식에 이어 '2023 중동 법률 이슈 체크: 투자 및 헬스케어 분야'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태평양 김상철 변호사와 마투크 바시우니의 배지영 변호사가 'Vision 2030 관련 사우디 주요 법령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마투크 바시우니의 모하메드 알 만딜(Mohammed Al Mandeel) 변호사가 '중동 지역 외국인 투자 동향 및 관련 법령', 태평양 송영주 고문과 마투크 바시우니의 오마르 바시우니(Omar Bassiouny) 대표변호사가 '중동 헬스케어 산업 동향 및 법률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태평양 양시경 대표변호사는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중동·북아프리카의 지역·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법률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태평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중동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한층 진화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업무협약과 함께 'BKL MENA TF'를 출범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금융, 보험분쟁 등 국제중재 및 소송 업무에 정통한 김상철 변호사가 TF를 이끌며, 싱가포르 사무소장인 양은용 변호사와 정규상, 지용천 외국변호사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MENA 지역 투자 관련 자문을 주도한다.

건설·부동산 투자·PF 관련 소송·자문 경험이 풍부한 권영준·최철민 변호사를 비롯해, 핀테크·암호화폐 등 디지털 금융(임세영 변호사), 헬스케어(송영주 고문), IP(김태균 변호사), 국제중재소송(김홍중·배용만·김우재 변호사), 금융(김호진·홍승일·현예림 변호사)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들이 TF에 다수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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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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