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종섭 "홍범도함 필요땐 개명"…국방부 "청사 흉상 철거 검토 중"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6:28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6:48

李국방, 국회 예결위 의원 질의 답변
대통령실 "文 전 대통령 나서는 게 문제"
보훈부 "홍장군 서훈, 조만간 재검토"
우원식 1인 시위 "철거 절대 안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함명 개명과 관련해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해군의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해군 함정에 대해서는 모든 함정을 다 알아봤다"면서 "(홍범도함을 제외하고는) 지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교정과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독립 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둘러싸고 역사전쟁·이념전쟁 논란이 거세다.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맨 오른쪽)과 독립 전쟁 영웅들의 흉상. [사진=뉴스핌DB]

◆"해군, 개명 검토 안해" vs 총리 "개명 검토해야"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답했다.

야당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범도 잠수함 개명 논란에 대해 어떤 판단들을 하고 있으며 국방부 최종 입장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덕수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월 31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우리의 주적과 전투를 해야 하는 군함에다가 전 소련 공산당원 자격을 가진 사람 이름을 붙여서는 안 된다"면서 "함명 개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기 의원이 "국방부도 검토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거듭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기 의원은 "해군에서는 이 논란이 나왔을 때 필요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부인하던데 지금은 장관도 총리 생각과 마찬가지로 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일 "해군에서 명칭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었다.

해군은 박근혜정부 당시인 2016년 97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펼친 홍범도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7번째 214급 잠수함의 함명을 홍범도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과 관련해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해군 함정 명칭은 함명 제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독립유공자나 호국 영웅 가운데 전투 공적과 국민적 인지도·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해군의 핵심 전력인 구축함은 국난 극복에 기여한 호국 인물, 잠수함에는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붙인다. 홍범도함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함, 안중근함, 유관순함 등도 이 같은 방식을 따랐다. 그동안 함정 명칭을 바꾼 전례는 없다.

홍범도함은 2016년 4월 현대중공업이 1800t급 국내 최대 최신 디젤 잠수함으로 진수했다. 2018년 1월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를 거쳐 6월 실전 배치됐다.

실전 배치 당시 해군은 "홍 장군은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운 일본군에 승리하기 위해 전술을 꾸준히 연마하고 따뜻한 리더십으로 부대를 지휘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승리를 거뒀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홍 장군과 같이 헌신하신 선조들 덕분에 결국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과 군사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홍 장군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해군은 "우리 홍범도함 승조원들은 홍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고동락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인화단결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팀워크를 갖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지금 우리의 자유와 행복한 삶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홍 장군과 같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면서 "자신의 안위보다는 항상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다 이역만리 이국땅에서 영면하신 홍 장군의 정신을 되새겨 오늘도 우리 홍범도함 승조원들은 세계 최고의 잠수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해군은 박근혜정부 당시인 2016년 97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펼친 홍범도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7번째 214급 잠수함의 함명을 홍범도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일보] 

◆국방저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전쟁영웅"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의 국방일보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국방저널'은 지난 2021년 2월호에서 '의병부터 독립군까지 활동…'조선 명포수' 항일투쟁 선봉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전쟁영웅·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국방저널은 기사에서 "대한민국 국군은 100년의 전쟁역사를 품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1일 상해 임시정부에 의해 지어진 뒤 1948년 정식 정부 수립 후에도 계승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저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20년 만주 일대의 독립군을 산하로 편입해 일본과 독립전쟁을 벌였다"면서 "100년이 넘는 전쟁역사의 출발점이다. 이에 국방저널(국방일보)은 올해부터 지난 100년간 나라를 위해 앞장서서 싸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전쟁영웅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방저널은 "2월호의 주인공은 봉오동전투로 시작된 1920년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던 홍 장군"이라면서 "홍범도는 개인적 불행과 민족적 비극을 일치시켜 철저한 신념과 굳센 의지로 의병부터 독립군까지 이어지는 독립투쟁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쟁영웅이었다"고 소개했다.

홍범도함은 길이 65m, 폭 6.3m 디젤 잠수함으로 40여명의 승조원이 탄다. 최대 속력 20노트(약 37km/h), 항속거리 1만여해리(1만9000여㎞)로 경남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자동화된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과 어뢰 유도·탐지시스템 등 최신 전투체계를 갖췄다. 원거리에 위치한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미사일을 비롯해 어뢰·기뢰 무장을 탑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와 합참 청사 앞에 있는 홍 장군의 흉상 철거 문제는 검토 중에 있다"면서 "현재 어떠한 결정도 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8월 31일 충무관 입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5위의 독립운동가 흉상도 교정의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홍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범도 기념사업회는 이날 이사장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부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홍 장군 흉상 철거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우 의원은 지난 9월 1일 민주당 국방위원 김병주 간사와 윤후덕·기동민 의원과 함께 육사를 직접 찾아 권영호(중장·육사 45기) 육사교장을 만나 항의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홍 장군을 비롯해 흉상으로 육사에 모셔진 다섯 분은 독립 전쟁의 영웅이자 우리 군의 뿌리로 육사에서 철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국방부와 합참 청사 앞에는 구국 영웅 13명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독립운동가인 윤봉길·이봉창·안중근·박승환·홍범도·강우규·김좌진, 외침에 맞서 싸웠던 이순신·강감찬·을지문덕, 의병장인 신돌석·이강년·유인석 등이다. 김대중정부 때인 1998년 설치 이후 25년간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이념이나 역사 논쟁은 없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이날 "홍 장군이 추가로 서훈을 받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대해 조만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부 관계자는 "날짜를 특정할 수 없지만 조만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군은 1962년 박정희정부 당시 대통령장에 이어 2021년 문재인정부에서 대한민국장을 서훈받았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