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이은성 기자 = 당진시의회는'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부모에게서'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민토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의회는 앞서 1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건강가정 부모학습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부모 역할을 위한 부모학습 지원 방안을 마련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당진시의회는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부모에게서'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민토론회를 가졌다.[사진=당진시의회] 2023.09.04 7012ac@newspim.com |
토론회는 지난 4월「당진시 건강가정을 위한 부모학습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김명회 의원이 좌장을 맡고, 영신대 대학원 김지연 교수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성교육을 포함한 잘못된 아동·청소년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가정 내 부모의 올바른 교육의 중요성 강조와 당진시 건강가정을 위한 부모학습 지원 조례의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도서관, 학교,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아동·청소년 대상 유해매체 도서 등에 의해 성인식 왜곡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부모의 적극적 문제 인식과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마련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올바른 부모 역할 수행에 필요한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부모학습이 필요하다"며 "가정 내 이해와 소통 증진 및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가정 부모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예산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의회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현대 사회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자녀양육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면서 "본 조례를 통해 부모학습에 대한 제도적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부모학습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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