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 소규모 임대공장 공동창고를 신축해 물류 활성화를 통한 입주기업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예미농공단지 공동창고.[사진=정선군] 2023.09.04 oneyahwa@newspim.com |
군은 지난 2020년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 폐광지역발전기금 40여억원을 투자해 2500㎡ 규모의 소규모 임대공장 3동을 조성하고 지역창업주민기업을 유치했다.
현재 5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침체 등 경제 불황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역창업주민기업의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한 제품 홍보 및 국내 시장 판매 확대는 물론 해외 유통기업과 수출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해 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6월과 8월에는 호주 시장과 미국 시장에 각각 2만 2000달러, 3만 6000달러 규모의 농가공품을 수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의 맞춤형 기업지원이 성과를 내며 기업의 매출 및 생산량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생산품 관리 등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예미농공단지 내 유휴지를 활용, 사업비 5억 8000만원을 투자해 306㎡ 규모의 공동창고를 조성한다.
공동창고는 입주기업의 업종에 따른 생산품의 효율적인 보관과 유통을 위해 냉장·냉동 설비 등 적합한 공동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은 "소규모 임대공장을 비롯한 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을 적극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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