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시내버스의 친철과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실시한 시내버스 친절도 평가 결과, 최우수업체로 동원여객자동차㈜를, 우수업체로 세익여객자동차㈜와 일광여객㈜을 각각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친절 인증서 [사진=부산시] 2023.09.04 |
시내버스 친절도 평가는 친절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타고 싶은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선정된 3개의 친절 업체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의 친절 인증서(스티커형)를 향후 1년간 버스에 부착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말에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 받는 등의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달 요금을 인상을 앞두고 있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올 하반기 시내버스 외관과 승무원 제복이 시민들에게 깔끔하고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한다.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구성한 시내버스 친절 혁신 협의회 운영을 이어간다.
지난 5년간 시내버스 관련 주요 민원 사례 약 1만 9000건을 분석해 민원 응대 방향을 제시하는 친절·불친절 사례집을 제작해 주요 민원의 해결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대중교통 친절도 향상, 각종 시설개선, 동백패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 청소년 요금 동결 등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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