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과 개편·학생 수 조정 통해 맞춤 학습 제공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교육청은 실업계고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한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학년도 입학생 정원'을 줄인다고 31일 밝혔다.
학급당 정원이 조정되는 지역은 공주(2교), 논산(4교), 서천(2교), 금산(1교) 4개 지역 총 9교다. 기존 학급당 20명 정원이 18명으로 축소된다.
충남도교육청 전경[사진=충남도교육청] 2023.08.31 7012ac@newspim.com |
이로써 전문교과 지도 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한 지도가 용이해져 프로젝트 학습, 실습작품 제작 시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또 2024년 신입생 모집에서는 6개교 10개 학과에서 학과 개편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개편되는 학교는 ▲공주생명과학고-축산자원개발과(현 축산경영과) ▲서산 중앙고-생태 경관디자인과(현 원예조경과), 산업 설비기계과(현 생물산업기계과) ▲금산하이텍고-전기 시스템제어과(현 전기제어와) ▲예산전자공업고- IoT 소프트웨어와(현 디지털전자과), IoT 디바이스제어과(현 전기제어와 정보통신과 통폐합) ▲천안공업고-도시 공간건설과(현 토목과), 건축디자인과(현 건축과) ▲천안상업고-스마트 경영과(현 물류 유통과)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직업계고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과 개편과 학생 수 조정으로 직업계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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