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함께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으로 미래세대 무상 환경교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친환경 에너지 설비 지원 관련 협약식 및 후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김성완 이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우리은행 브랜드홍보그룹 장광익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고효율 에너지설비인 '히트펌프'를 취약계층 거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절감한 화석연료 비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재기부되어 서울시 거주 어린이 약 3000명에게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임직원 6300여 명이 참여한 친환경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 사업의 재원을 조성했다. 또 우리은행은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탄소배출권 수익 기부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하는 등 사업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임직원과 함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과 거기서 확보한 탄소 절감 비용을 미래세대 환경교육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결연한 우리사랑나눔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걸음 기부 캠페인,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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