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근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성폭행 살인으로 주민 불안이 급증하자 대전 서구가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남선근린공원 조도개선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고 공원을 찾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단독 산행보다는 2인 이상 그룹 산책을 권유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남선근린공원을 찾아 조도개선 등 주민안전대책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3.08.31 nn0416@newspim.com |
구에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자 남선근린공원 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에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데크 난간 라인바 200본, 문주등 40본을 설치 중으로 오는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남선공원 조도개선사업으로 범죄 걱정 없고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선근린공원은 대전의 중심인 탄방동에 위치한 약 4만 5000평의 도시공원으로 산림숲과 산책로, 각종 운동시설이 있어 야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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