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26%로 최고 인기…60대 이상도 1만5054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참여대상을 지난 28일부터 모집한 결과, 이틀 만에 12만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워치 지원 대상 10만명,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5만명 등 총 15만명 모집을 계획했다.
[사진=서울시] 2023.08.30 kh99@newspim.com |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10만명 중 9만3000명이 신청하면서 60세 미만 일반 시민은 모집 완료됐고 현재는 60대 이상 어르신·출산모·중장년 1인가구 등 특별모집 대상자 7000명가량 남은 상황이다.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로 참여 가능한 5만명 중 2만7000여명이 신청해 워치를 가진 시민들은 마감 시까지 계속 손목닥터9988 누리집에서 신청가능하다.
29일 오후 1시 기준 건강에 관심이 높은 40대가 26%로 3만1568명이 신청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50대>30대>20대 순을 나타냈다. 60대 이상도 12%인 1만5054명이 신청해 전 연령층이 고른 참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손목닥터9988'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다. 이번 신청자 중 자가 워치 참여자는 9월 4일부터, 스마트워치를 제공받는 참여자는 워치를 배송 받은 후부터 '손목닥터 9988 2.0' 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손목닥터 9988 2.0' 앱으로 건강활동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걸음수 랭킹,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정보, 인공지능(AI) 기반 식사 기록과 섭취 칼로리 확인, 마음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으로 매월 '9988 하는 날'을 개최해 한강, 광화문, 서울 둘레길 등에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시민들이 좀 더 재미있게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자기 주도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가 제공하는 '9988 포인트' 제도 서비스를 참여 시작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걷기, 식단기록, 홈트레이닝 등 건강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의원, 약국, 스포츠 시설, 편의점, 서점 등 서울시내 7만여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자가 건강관리를 더 쉽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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