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원 수 3배 이상 수용 가능한 신사옥 입주로 업무환경 및 생산성 개선
- '바로다'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성장과 기존 모바일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T 주문·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다각적 투자 전개 및 사업 구조 개편으로 '바로다'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뉴 비즈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투자를 전개한다. 2회차 CB(전환사채), 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13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지분 인수 등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먼저 전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을 재편한다. 기존 IT응용 사업부의 매출 및 상품 다각화와 함께, 주문 결제 사업부의 플랫폼화 전략을 가속화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
신사옥 옥상 정원. [사진=하인크코리아] |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에서는 자체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월트디즈니코리아의 '디즈니,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링글스, 츄파춥스, 조구만 등 다양한 IP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IP를 다양하게 확보해 품질과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T 주문·결제 사업의 경우 '바로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바로다 예약, 바로다 오더 등 앱을 통한 사업 확장 준비를 마치고 애플 앱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 등에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바로다 오더' 서비스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스케줄 양양'에 입점하는 등 전용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 계약을 통해 B2B고객 위주의 공동영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 플랫폼 제휴 등 추가적인 사업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를 추진하고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포스(PoS)를 무기삼아 타 서비스 플랫폼과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전개할 계획이다.
하인크코리아는 사업뿐 아니라 직원 복지 및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서울 논현역 근처에 전용 사옥 '하인크 308'을 신축 및 이전했다. 현재 직원 수 보다 3배 이상의 인원인 1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연구소, 실험실, 서버실, 접견실 등 업무용 공간은 물론 전 직원의 소통이 가능한 대형 카페테리아 및 옥상 정원 등 세심한 편의 시설을 구축했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과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가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며 "편의 시설 확충 및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인크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46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편중된 매출 구조 탈피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및 판매처 다변화와 디자인 IP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전개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과도기를 거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