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서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30일 오전 1시20분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760여명(도 35명, 시군 725명)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부 경남지역 호우특보 발효 [그림=기상청] 2023.08.30 |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 하동군과 산청군에 각각 호우 경보를 발효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20분 진주, 사천, 남해, 함양, 거창, 합천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 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이날부터 31일까지 경남지역에 50~120㎜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경남 남해안에 많은 곳은 150㎜ 이상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에 따라 산사태와 침수가 우려되는 합천과 함안지역에 28세대 31명이 마을회관과 친인척집으로 사전대피했다.
둔치 주차장 9곳과 세월교 22곳, 하천 산책로 13곳, 도로 1곳, 기타 8곳 등 모두 55곳이 사전통제하고 있다.
도는 호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을 강화했는가 하면 부단체장 정위치 및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특보 해제시 까지 도시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