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햐 광고제 '최다 그랑프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유일 국제 광고제인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에서 총 32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기획 '똑똑'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그랑프리 4개, 금상 6개, 은상 4개, 동상 6개, 크리스탈 12개 등 총 32개 본상을 받았다. 특히 광고제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중 가장 많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를 비롯해 올해 열린 다수 글로벌 광고제에서 연이어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있다.
경찰청과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발송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페이스(FAITH·신념)' 캠페인도 필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페이스'는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단편영화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무모하게 돌진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0분 분량의 스릴러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스페인 법인에서 진행한 '언피어' 캠페인,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와 진행한 '#세이브버즈' 캠페인, 삼성전자의 '초대형 8K의 시대' 캠페인 등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6회를 맞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63개국에서 2만282편이 출품, 24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