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건설공사의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해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하반기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
현장기동반은 시와 자치구에서 발주·허가한 사업장 중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아파트, 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사 현장 70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이행 여부 ▲건설공사 주요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실시 여부 ▲품질관리 인력 배치 및 품질시험실 설치 여부 ▲KS 제품 사용 등 품질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레미콘, 철근 자재 등에 대한 현장시험과 품질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한다. 또 건설기술자들의 품질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 안내문과 설문지를 제작 배포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안내하고, 부적합하거나 위법한 사항은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해당 인허가청 및 발주기관에 통보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공사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용빈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최근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전도 재개발로 인한 신축 공사가 늘어난 만큼 건설 현장의 품질관리 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확보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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