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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1일부터 코로나 4등급 하향...고위험군 모니터링

기사입력 : 2023년08월27일 12:22

최종수정 : 2023년08월27일 12:2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 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위기단계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및 안정적 대응체계를 위해 위기경보'경계' 단계는 당분간 유지한다.

코로나19 검사.[사진=뉴스핌DB]

하향에 따른 주요 내용은 ▲재택치료 지원 종료 ▲일반의료체계 전환(모든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가능) ▲진단검사(PCR, RAT) 유료화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외출·외박 전면 허용 ▲코로나 양성 확인 통지 문자발송 중단 ▲ 표본감시 체계 전환 등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전 선제 검사는 당분간 유지되며 중증 환자 입원 치료비도 일부 지원된다.

시는 코로나19 4급 전환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12곳(보건소 5곳, 의료기관 7곳)를 지속 운영하고 21개 전담 병상을 확보하여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하는 한편, 치료제 처방기관 387곳과 담당약국 149곳을 지정해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감염취약시설 대응 전담반(7팀 35명)을 운영하며, 집단 감염 자 발생 모니터링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시대는 갔지만,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며 "코로나19 완전한 종식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가을철 시행 예정인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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