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수소 등 8개 분야 전문가 15명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지난 24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문관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김선종 부사장, 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 곽재현 본부장,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이광용 회장, 투자유치 관련 기업 대표이사 등 투자유치위원이 참석했다.
2023년 제1회 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2023.08.25 ojg2340@newspim.com |
이날 시는 유망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자 이차전지와 수소 등 8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 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했다.
자문관은 2025년 8월까지 투자기업 발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의 투자유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지난 민선 8기 1년 동안 13개사 1조 9037억원 상당의 기업 유치와 97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유치 실적은 전체 투자실적의 92%에 달하는 1조 7451억원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중심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광양시 기업과 투자유치 촉진 조례 주요 내용과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 유치,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광양국가산업단지투자 규제 완화 지원 등 투자유치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심의안건으로 2개 투자기업의 부지매입비 30%를 지원하는 입지보조금 지원건과 4개 투자기업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 50%를 지원하는 안건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정인화 시장은 "투자유치 자문관의 전문 지식과 광역 정보망과 인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은 광양시 성공적인 투자유치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광양시 투자유치위원회와 자문관이 광양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신산업 중흥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관건이자 핵심 정책 방향이다"며 "기업의 투자 계획을 철저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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