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북권에 밤새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구미 진평동의 도로가 물에 잠기고, 울진 평해읍 골목길이 배수불량으로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로 1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이 경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쏟아진 비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자 긴급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25 nulcheon@newspim.com |
전날 오후 11시38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도로가 배수불량으로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9분과 오후 11시2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도로와 울진군 평해읍의 한 골목길이 호우로 침수돼 안전조치됐다.
이 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40분쯤 김천시 남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수중펌프 등을 투입해 긴급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김천시청에 인계조치했다.
이번 호우로 발생한 피해 유형은 △배수 1 △주택침수 2 △도로장애 8 △기타 1건 등 12건이다.
지역별로는 △구미2 △영주2 △칠곡2 △김천.포항.경주.성주.예천.울진 각 1건씩이다.
이번 호우로 경북권의 평균 강수량은 4.9mm를 보였으며 △고령 87.4mm △구미 80.9mm △성주 71.1mm △칠곡 67.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북 구미,칠곡,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봉화,영덕,울진,포항,경주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25일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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