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구·경북권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 상향 발령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일 오후 8시를 기해 대구.경북권에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이 시각 현재 대구와 경북권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주와 포항 등 경북 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고령과 칠곡 등 경북남서내륙에 접근하면서 해당 지역에 호우특보가 확대 발령됐다.
24일오후 8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사진=기상청 캡쳐]2023.08.24 nulcheon@newspim.com |
오후 8시 기준 대구와 경북권 주요지역의 누적 강수량(23~24일)은 △경주(외동)111.0mm △고령 81.0mm △포항 67.9mm △청송(주왕산) 67.0mm △영주 56.1mm △봉화 52.5mm △칠곡(가산) 51.0mm △예천 46.5mm △대구(서구) 58.5mm △군위(소보) 42.5mm 이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권에는 이튿날인 25일 오전(09~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북부내륙은 25일 오후(12~18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5일 새벽(00~06시)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호우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권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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