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공개에 따른 NAVER 수혜 예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32.18p)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2.07 mironj19@newspim.com |
외국인과 기관은 각 1113억원과 294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97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5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4.22%)와 POSCO홀딩스(5.0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61%), 종이·목재(1.14%), 전기·전자(2.29%), 서비스업(2.05%), 제조업(1.53%) 등이 올랐고 보험(-0.87%), 의료정밀(-0.65%), 음식료업(-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18.87p) 오른 910.74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3089억원과 1193억원치를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는 4083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1.40%)의 주가만 내렸고, 에코프로(3.11%)와 포스코DX(4.13%)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반락과 엔비디아의 서프라이즈 실적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지수가 올랐다"며 "반도체·철강·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공개에 따른 AI 산업 관련 기대감이 유입되며 NAVER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8%(17.10원) 내린 132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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