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의령읍 동동 택지지구 내에 전용면적 12평형~26평형대의 규모로 105세대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으로 있어 인근 농업공업단지의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 동동 택지지구 내에 105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 건립 예정지[사진=의령군] 2023.08.23 |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190억 중 152억원의 국비와 기금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의령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택건설비의 최대 80%(국비 39%, 주택도시기금 융자 41%)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중소기업근로자전용주택으로 공모에 선정되었으나, 최근 법률 개정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의 칸막이가 사라짐에 따라 창업인, 중소기업근로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중 임대주택 입주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대상은 중소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창업인 중 청년(19~39세)이거나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 있는 경우), 미성년자녀가 있는 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의 주택 부족 문제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정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인근 동동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지원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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