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 등에 대비한 실제 행동 훈련으로, 수해 피해지역을 제외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6년 만에 실시된다.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
훈련 동안 대전경찰청 주관으로 충무로4가~동부서 3가(1.0km), 큰 마을 4가~용문역(2km), 사이언스빌 3가~읍내 4가(2.2km) 총 3개 구간이 통제된다.
경보발령 시 통제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스스로 또는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 민방위 라디오 방송(95.7MHz)을 청취하면 된다.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 있는 인원은 해당 건물 지하 공간으로 대피하고, 지하 공간이 없으면 건물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래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류정해 대전시 재난관리과장은 "6년 만에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이라 공습경보사이렌이 울리면 당황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침착하게 훈련 유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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