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檢,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윤관석 의원 구속기소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16:12

"금품 제공 부분 계속 수사 중"
수수자 의원 및 송영길 수사 속도 낼 듯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 무소속 의원(전 민주당)을 재판에 넘겼다. 이번 사건의 첫 현역 의원 기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2일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윤 의원의 구속 기한 만료는 오는 23일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8.04 pangbin@newspim.com

윤 의원은 2021년 5월 2일 열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당시 당대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 선거관계자들에게 제공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당대회가 열리기 며칠 전인 같은 해 4월 24~28일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나에게 돈을 달라'는 취지로 말하며, 선거운동 관계자에게 2회에 걸쳐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각 3000만원씩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같은 달 27~28일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2회에 걸쳐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각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애초 검찰은 윤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 등에서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제공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번 기소 대상에선 제외됐다.

윤 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전 민주당)에 대한 처분도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윤 의원의 금품 제공에 의한 정당법 위반 부분은 수수자 관련 수사와 함께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수수자로 특정된 현역 의원에 대한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윤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의 명단 일부를 공개한 바 있고, 최근 특정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현역 의원 수수자들의 명단을 구체화한 뒤 이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종 '윗선'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한편, 추가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전망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