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추석을 앞두고 섬 주민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도심보다 비싼 섬 지역에 9월 한 달간 섬지역 택배 추가운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88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 상황에 따라 올해 1월분부터 이용한 택배 추가운임비도 지원 한다.
목포시, 추석기간 섬주민 택배 추가운임비 지원 [사진=목포시] 2023.08.18 ej7648@newspim.com |
지원대상은 목포시의 달리도, 율도, 외달도, 장좌도, 우도 5개 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주민 약 451명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유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목포시청 해양항만과에 우편을 통해 택배 추가운임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섬 주민 1인당 3만 5000원 이내이며, 지원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신청 택배사의 택배 이용정보를 활용, 11월 중 섬 주민에게 지원금을 시가 직접 지급한다.
추후 더 많은 섬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SNS, 주민참여회의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섬 주민은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지불해 택배 이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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