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18일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박노황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박 이사장은 35년간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편집국장, 마케팅담당 상무, 연합인포맥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연합뉴스 대표이사 취임 후 보도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 합리화와 수익구조 개선 등을 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노황 신임 TBS 이사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08.18 kh99@newspim.com |
시 관계자는 "TBS 재단 운영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TBS의 실효성 있는 혁신안 마련과 신뢰받는 방송으로의 이행, 시의회 소통,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자체수입 확대 등 TBS의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TBS 이사회는 이사장 포함 11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신임 이사장 임명으로 새로운 TBS 이사회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TBS가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과거의 편파방송 논란을 딛고 공영방송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시민의 사랑을 받는 방송으로 재도약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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