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시루섬의 기적을 기념하는 '제1회 시루섬 예술제'를 19일 개최한다.
단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예술제는 단양문화예술회관과 단양역 공원 등지에서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루섬 예술제. [사진 = 단양군] 2023.08.17 baek3413@newspim.com |
1부 행사는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시루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루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루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치러진다.
시루섬의 날 선포문 낭독을 통해 과거 1972년 8월 19일 시루섬 수해 당시 보여줬던 단양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3시부터 진행될 2부 행사는 시루섬의 기적을 주제로 제작된 연극 '폭풍 속의 별'이 60분가량 시연된다.
3부는 예술회관 로비에 '단양팔경을 품은 시루섬'이라는 주제로 단양예총 미술지부 회원들이 그린 작품들을 전시해 방문객은 누구든지 감상할 수 있다.
단양역 공원에 '시루섬의 기억'을 주제로 설치미술 작가 10여 명이 참여한 '바깥미술전'도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시루섬 예술제를 위해 노래, 연극 공연은 물론 미술전시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관내 지역민과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으로 시루섬의 기적이 널리 알려지고 시루섬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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