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참여 기회 제공과 안전 문화 조성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이 주축이 돼 중마장애인복지관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재능봉사단의 지도아래 어치계곡에서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을 체험했다.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이 광양 어치계곡에서 지역 장애인 대상 스킨스쿠버 체험을 진행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8.17 ojg2340@newspim.com |
지역 장애인들이 수영과 스노클링, 스킨스쿠버와 같은 물놀이 관련 액티비티를 즐길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혹서기 기간 여가 생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물에서 뜨는 법과 헤엄치는 법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물속 체온 유지자세, 구명조끼 사용법 등 생존수영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오리발과 수경, 스노클링 장비 사용법을 배우며 수영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2인1조로 짝을 이루어 물에서 구조하는 실습까지 진행하며 실제 상황에서 물놀이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중영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장은 "우리 봉사단원 각자가 가진 재능을 지역 장애인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쓰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오늘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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