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탄도서 현장 워크숍 개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이 '섬 업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안전한 섬' 만들기에 나선다.
섬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미의 '섬업 디자인단'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섬 지역에 적용 가능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컨설팅을 통해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17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1기 섬업 디자인단'으로 대학생 9명을 위촉하고 무안 탄도에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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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원 섬업 디자인단 현장워크숍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8.17 ej7648@newspim.com |
워크숍에는 전남도와 무안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도 함께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한 섬을 만들기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탄도는 행정안전부의 섬 특성화 사업 대상지(1단계)다. '섬업 디자인단'은 섬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플로깅' 형태로 섬을 걷고, 체험함으로써 섬 특성 및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또한 '섬업 디자인단'은 수요자의 관점에서 조사한 지역 문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안전한 마을 공간·시설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올 하반기 섬 마을에 구현될 예정이다.
섬업 디자인단과 함께하는 전문가 컨설팅단은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건축디자인, 커뮤니티디자인, 아카이브, 섬 플로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업 디자인단'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안전한 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대상지를 보다 더 확대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