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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자체 AI 언어모델 '바르코'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8월16일 12:38

최종수정 : 2023년08월16일 12:38

이미지·텍스트·디지털휴먼 콘텐츠 생성 가능한 AI 플랫폼 '바르코 Studio'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을 공개했다.

16일 엔씨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에서 바르코 LLM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는 기초 모델, 기본 제공 알고리즘, 사전 구축된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머신러닝 허브다. 이용자들은 전 세계에서 어디서든 한달 간 무료로 바르코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인공지능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의미를 지닌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바르코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의 종류는 크게 ▲ 기초(Foundation) 모델 ▲ 인스트럭션 (Instruction) 모델 ▲ 대화형(Dialogue) 모델 ▲ 생성형(Generative) 모델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Parameter)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엔씨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엔씨는 이후 순차적으로 규모 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엔씨는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생성형 AI 플랫폼, 대화형 언어모델 등의 AI 연구와 사업에 나선다.

이제희 엔씨 최고연구책임자(CRO)는 "바르코는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바르코를 통해서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이날 이미지 생성툴 '바르코 Art',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 '바르코 Text', 디지털휴먼 편집 및 운영툴 '바르코 Human' 등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바르코 Studio'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 블로그 'NC Research'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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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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