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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리오토 질주, 상반기 매출 8.6조원 15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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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샹(理想)자동차(리오토)가 상반기에만 474.4억위안(한화 약 8.6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59.3% 폭증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32.4억위안(약 6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중국 펑파이(澎湃)신문이 15일 전했다.

리샹자동차(이하 리샹)는 상반기에 13.91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30.3%의 신장폭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01.6% 증가한 8.65만대였다. 올해 1월 1.5만대였던 판매량은 7월 3.4만대로 증가했다.

리샹은 3분기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그리고 올해 매출액은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리샹은 2019년 첫 차량을 출시한 후, 불과 4년만에 매출액 기준으로 대형 자동차업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샹의 상반기 호실적은 올해 2월 출시한 L7이 인기를 끈 점이 주효했다. L7은 출시 5개월만에 판매량 5만대를 넘어섰다.

리샹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를 개발해왔으며, L7 역시 이같은 형태의 전기차다. 충전된 배터리로 주행을 하다가, 배터리가 어느정도 방전되면 휘발유가 발전기를 구동시키고, 발전된 전기로 주행한다. L7의 순수 배터리 항속거리는 210km이며, 발전기가 구동되면 항속거리는 1315km로 늘어난다.

휘발유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전기차가 아니라는 비판이 있지만, 전기차의 약점인 짧은 항속거리와 충전 소요시간이 길다는 점을 극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리샹은 하반기에 EREV 방식이 아닌 순수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와 협력해 12분 충전에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21년10월 기공한 베이징공장이 7월 정부당국의 생산허가를 취득했으며, 곧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베이징현대차의 베이징 1공장을 매입해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개조한 것으로, 연산 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리샹의 히트작인 L7[사진=리샹자동차]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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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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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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