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며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펑파이(澎湃) 14일 보도에 따르면 11일 시안시 창안(長安)구 웨이쯔핑(餵子坪)촌 인근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2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당초 사망자 수와 실종자수를 각각 2명, 16명이라고 밝혔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와 함께 가옥 2채가 무너지고 도로 곳곳이 손상됐다. 전력망도 훼손돼 도시 곳곳에서 정전과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한편 현지 당국은 "전문가의 1차 분석 결과 단시간에 쏟아진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 발생 지역에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신화사 시안=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시 창안(長安)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응급관리부가 파견한 작업팀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3.08.14 hongwoori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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