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 중국 상하이 와이탄펑징에 조성한 부산테마거리[사진=부산시] 2023.08.14 |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는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와 공사는 기존에 더해 큰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여행사 중인 하나인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 다수의 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이미 마련한 상태이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송객 인센티브(7억원)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 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 및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는 씨트립과 연계해 중국인이면 특전으로 비짓부산패스를 2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해 약 1만 명 이상의 직접 유치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9월 예정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K-관광로드쇼, 베이징, 상하이 트레블마트에 참가해 베이징․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부산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