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곡·후정·망양정해수욕장 3곳 '너울' 등으로 당분간 '입수 통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내습으로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경북 울진지역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재개장했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과 지역별 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태풍 '카눈'이 11일 소멸하자 이튿날인 12일부터 6곳 지정해수욕장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또 해수욕장 주변 송림의 캠프장 등도 일제히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내습으로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경북 울진지역의 지정 해수욕장 6곳이 일제히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위는 구산해수욕장, 아래는 봉평해수욕장.2023.08.13 nulcheon@newspim.com |
다만 나곡.후정.망양정 해수욕장 등 3곳은 태풍 '카눈'의 여파로 너울성파도가 밀려오자 해수욕객들의 바다 입수는 통제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구산.봉평.후포해수욕장 3곳은 입수 가능하나 나곡.후정.망양정해수욕장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백사장이 일부 소실되고 높은 파고가 일어 당분간 바닷물 입수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내습으로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경북 울진지역의 지정 해수욕장 6곳이 일제히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은 망양정해수욕장.2023.08.13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재개장에 앞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떼밀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해수욕장 재개장에 따른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았다.
특히 지정해수욕장별로 행정요원과 수상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지역 지정해수욕장 6곳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일까지 정상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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