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터넷 보안∙유해 콘텐츠 필터링 전문기업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이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0.5% 증가, 영업이익은 1.5% 감소, 당기순이익은 207.4% 증가했다.
플랜티넷은 경기침체에 따른 IT보안시장 위축 국면에도 불구하고 '안심인터넷'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와 SSL 암복호화 통합 솔루션 '오피스가드 플러스'의 공공기관 고객사 추가 확보, 자회사 '플랜티엠'의 광고 및 전자잡지 사업의 영업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플랜티넷은 하반기에 유해 콘텐츠 차단 부문에서 스미싱∙보이스피싱 방지 관련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주요 보안전시회를 통해 솔루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2분기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플랜티넷과 자회사 모두 각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과 온라인 범죄∙테러 행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앞으로도 인터넷 보안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예방 서비스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티넷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7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플랜티넷 로고 [사진=플랜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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