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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숭인동 임시 공영주차장 10월부터 개방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09:39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09:39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결과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숭인1동 57-18번지 일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10월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인근에 마땅한 공영주차장이 없어 그간 지역민의 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 건설·착공 전까지 빈 공간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해달라는 청원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구는 이런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총 79면(장애인 2면, 경형 3면, 확장형 23면, 일반형 51면)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구는 ▲창신2동 176면 규모 공영주차장 ▲옥인동 85면 규모 주차장 ▲국군서울지구병원(삼청동 소재) 지하 178면 규모 공영주차장 ▲신영동 14면 규모 주차장 건설을 추진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차장 조성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관련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내집주차장 조성사업',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청 임시 청사(대림빌딩) 전경 [사진=종로구] 2023.08.11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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