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스맥은 2023년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반기보다 매출액은 1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49% 상승했다. 별도기준은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창립이래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을 웃도는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수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시장의 매출이 크게 증대됐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도 독일에서 개최하는 EMO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마케팅에 집중해 해외 수출 확대 등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퀀텀 점프를 노릴 전망이다.
스맥은 신규 사업으로 폐배터리 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과 AI 엣지 컴퓨팅 산업용 로봇 지능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 개발은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춘 결실이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 이차전지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관련 공작기계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통한 올해 최대 실적 갱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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