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서 438명 비상 근무...오송 차도 등 12곳 통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날 지오후 6시부터 선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했지만 이날 청주에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청주시 태풍 상황판단회의. [사진 = 청주시] 2023.08.10 baek3413@newspim.com |
이에따라 85개 부서 438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실시간 태풍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시는 둔치주차장 3곳과, 오송지하차도, 무심천 하상도로 등 일반도로 9개소를 사전 통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사전조치하고, 강풍 대비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충북은 11일 새벽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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