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엑소 멤버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백현이 백현, 첸, 시우민(첸백시) 등 3인이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 "기존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았고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엑소의 백현 2019.07.10 pangbin@newspim.com |
특히 SM은 백현은 솔로 앨범이 연내 발매를 목표로 준비되는 등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활동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백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무가 캐스퍼와 함께 회사 '원시그니처'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팬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후 본인의 개인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며 SM엔터테인먼트도 알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반박하며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말했다.
지난달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첸백시는 전속계약과 관련한 문제를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으로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상호 발표하며,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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